"결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활동가의 역량과 만족은 높아지며 창의적인 네트워크 활동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한다. 문제는 시간이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고독’이란 바다에서 활동가는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재미있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습하고 단련하고 성찰해야 하며, 지역과 조직, 네트워크는 활동가와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어야 한다. 단기간의 성과와 결과에 흔들리지 않는 줏대와 재미, 그리고 든든한 동료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동강에서 1인 활동가로 살기] 中에서   http://nowplanb.kr/666 

몇년 전에 정리했던 1인(독립)활동가에 관한 글입니다. 지금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어요. 일정하고 지속적인 수입이 없는 경제적 '불안정'과 다른 사람과 외부의 '시선'에 눈치보고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성장의 '가능성',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즐거움'과 경계없는 '배움'을 찾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글쓴이_김영주(달)

동강에서 1인 활동가로 살기
도시를 떠나 농사짓겠다고 시골에 온지 7년째다. 2년 동안 낮에는 농사짓고 저녁엔 공부방에서 아이들과 놀고 놀고 또 놀다가 이곳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생태활동가로 5년째. 혼자 밥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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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우군
달님 반가워요! 그러고보면 지역에 1인 활동가가 많은 것 같아요. 제 주변의 지역 친구들 봐도 그렇구요. '같이 활동할 사람이 적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달님 말씀하신 것 처럼 1인 활동가로 살면서 오히려 더 예상치 못한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고, 일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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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글쓰신 것이 3년전이니 이제는 10년차 이시네요~! 담담한 필치이지만 켜켜히 얼마나 많은 고민들이 있으셨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1인 활동가 이지만 '든든한 동료'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오래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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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우군
위 댓글을 쓴 뒤 샘 글을 읽었는데.. 넘 좋으네요 ㅠㅠ "도시와 다르게 지역에서 생태, 환경운동, 지역운동에 대한 의식을 가진 사람이나 조직, 네트워크를 찾기란 밭에서 흘린 상추씨 찾기 만큼 쉽지 않다. 서울보다 넓은 면적에 인구가 3~5만 명 정도인 군 단위 지역에서는 더더욱 힘들다. 내가 직접 발로 뛰지 않으면 강물속 어름치 턱빠지는 소리가 될 뿐이다." 지역에선 1인 활동가가 되기 쉽겠구나. 그럼 그들은 고립되지 않고 어떻게 연결되며 살고 있을까?그들만의 고충과 연결될 필요는 없을까 란 이슈가 떠오르고요.
"1인 활동가라면 혼자서만 해야 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혼자이기 때문에 이웃과 지역과 함께 해야 한다. 혼자 할 수도 없고 별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깨달은 1인 활동가의 무대는 지역을 넘어 해외까지도 가능하며 활동 분야도 다양하며 내용과 방법은 창의적이다."란 말씀도 넘넘 공감해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하느냐!! 샘처럼 국내외로 열심히 다니면 될까?- 그럼 어떻게 될까? 샘의 경험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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