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는 사회> 라는 책을 소개받았는데,  책 소개글의 민주주의 이야기가 인상깊어서 공유해요! 

“평등주의적 사회정의 이념과 관련된 여러 문제 상황을 나름의 방식으로 수용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에 초점을 두고 한층 더 나아간 ‘품위 있는 사회’라는, 하나의 사회에 있는 ‘제도들’이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모욕’하지 않는 사회, 인간다운 사회에 관한 또 다른 규범적 이념을 제시한다.

또한 품위 문제를 문화적인 부분으로 연결시켜 설명한다. 포르노그래피가 사적이 아닌 공적의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동성애자들처럼 사회적 소수자의 생활양식을 문화가 외면할 때, 사회가 충분히 여력이 있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데 노력하지 않는 것도 상당히 모욕적인 상황이다. 

홀로코스트의 역사적 경험에 대한 철학적 반성에서 출발해 인간을 단지 수단으로 대우하지 말 것을 요구한 칸트적 ‘존중’ 개념을 넘어서는 문제에까지 나아간다. 아울러 모든 사람들이 자기존중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공동체 형식이 바로 민주주의임을 말하며, 민주주의는 단순히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한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삶의 형식’이 되어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http://m.aladin.co.kr/m/mproduct.aspx?ItemId=2612973

품위 있는 사회 - 동녘신서 101
평등주의적 사회정의 이념과 관련된 여러 문제 상황을 나름의 방식으로 수용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에 초점을 두고 한층 더 나아간 ‘품위 있는 사회’라는, 하나의 사회에 있는 ‘제도들’이 그 안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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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래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숙고되면 품위있는 사회에 좀 더 가까워 질 것 같더라구요. 제 이상이 점잖고 품위있는 사회는 아니지만, 개인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이든 소수자이든 어떤 기준이 있던지 간에 존중받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전파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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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래요 저도 점잖고 품위있는 사회보단, 내가 원하지 않게 품위를 잃지 않는 사회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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