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인 활동가 빠띠가 생긴 뒤 얼마 안 돼 발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참여는 못하고 구경만 한 1인입니다.
저 스스로는 독립연구자이자 1인 활동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 그때 관심 가는 주제에 대해 깊이 파고 공유하는 작업을 하는데 큰 줄기는 '몸과 마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잇는' 작업입니다.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경험에서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고, 공부하면서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학교 폭력, 기타 사회적 폭력 등 모든 폭력의 뿌리가 같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위에 말한 '연결' 작업을 통해 이해의 '빈틈'을 메움으로써 우리 사회가 좀 더 안전하고 인간다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고요.
지금은 은밀한 정서적/언어적 폭력의 패턴을 밝히는 책을 번역하거나 쓰면서 신체 기반의 트라우마 치료 기법을 공부하고 있고요, 가끔 피해자/생존자 모임을 열거나 다른 동료가 여는 모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주로 블로그에서 소통하고 있어요. https://blog.naver.com/getz27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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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etz27/221196458572
반갑습니다.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한 주제를 깊이 파는 것, 정말정말 응원하고요, 저와 제 주변에도 그런, 자기 주제를 가지고 계속 연구하거나 풀어가려는 독립 연구자들이 있어요. 자기 삶에 중요한 주제인데 당장 생활에 닥친 일들을 하기에 급급하면 뒷전으로 밀려나기 쉬운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수 년동안이나 그 주제를 읽고, 분석하고, 글을 쓰고, 사람들과 블로그로 소통하시다니 대단해요. 블로그 꼼꼼히 읽어볼게요. 기회 되면 뵙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