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친구들과의 동거일기

 

6월 10일 1주차 첫날(10일 일요일)

-쓰레기 친구: 기본적으로 매일 물을 물쓰듯이 씀.

라면을 끓여 먹음. 라면봉지와 스프 쓰레기 발생.

강아지 약 산다고 영수증 발생 시킴.

빨래 돌림. 대우 통돌이 6kg 용량, 물 사용량을 예상하건데 40리터 가량 소비. 아마도 미세 프라스틱도 바다로 나갔겠지...

길가다 득템한 스티커를 다이어리에 붙이고 나니 그 남은 2장의 쓰레기(A4 사이즈 한장과 그 반만한 사이즈 종이 한장) 나옴. 

 

6월 10일 1주차 둘째날(11일 월요일)

-쓰레기 친구: 생각 나는 것이 없음. 분명히 있는것 같은데...

 

*느낌과 생각: 뭐 별것 하는것 없는데 하루에도 쓰레기가 너무 잘 생긴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주로 먹거리를 구입하는 두레생협에 건의함. 두레생협도 포장이 너무많음. 생협도 그것에 대해 인지 하고 있고 대안을 찾으려 노력 중.

사무실에서 무심결에 휴지를 한 두장씩 쓰게 되어 행주로 바꿈.

매일매일 설겆이, 샤워 등으로 소비하는 물은 수도세가 한달후에 나와 봐야 나의 사용량 파악이 가능할 듯.

그리고 소비에 대해 병적으로 죄의식을 가지고 있음. 너무 사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것은 많은데 그 욕구를 억누르니 스트레스로 연결 됨. 균형과 조화를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깊은 고민.

복순
죄의식이라 ㅠ 균형과 조화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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