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프로젝트 #수요일 #수요일인데금요일에... #비워지다
안녕하세요. 빠띠후니입니다.
수요일 프로젝트인데 금요일에 올렸네요...
벌써 마지막 글이라니 시간이 빠르게 갔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화장실, 책장, 헌혈, 음식으로 비우는 내용을 올렸었는데
꾸준하게 한 컨텐츠를 진행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꼈네요 ㅎㅎ
이외에도 옷장(가장하고 싶었는데... 너무 일이 커져서...),
베란다(이것도 일이 너무 커져서...), 신발장(이것도...) 등
하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참 1차적인 물질적 비우기도 쉽지가 않네요.
마지막으로는 '비워지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보고 싶었어요.
최근에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요.
(영업아닙니다 ㅎㅎㅎ)
일단 그림부터 마음에 드는...?ㅎㅎ
프리랜서로 전향한 디자인과 작가를 겸하는 분께서 쓰신 글입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다에서 조난을 당한 두 사람 이야기였습니다.
튜브를 타고 조난당한 두 사람은 한명은 섬을 향해서 열심히 이동했고,
남은 한명은 그자리에서 옆에 있던 술을 마시면서 기다렸다는 내용입니다.
그 두사람이 그 이후 술집에서 만나서 이야기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사실 읽고 나서 그 자리에서 술마시던 사람이 그자리에 살아 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긴 했어요 ㅎㅎ)
노력을 강요당하는(?) 곳에서 노력이 해결책, 방안이 아닐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에 일이 급작스럽게 몰리면서 일이 정리되니 몸이 조금 안 좋아져서
중학교 때 비맞으면서 와리가리(아시나요?ㅎㅎ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ㅎㅎ)를 하다가 심하게 감기를 걸린 이후로 가장 아팠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내가 한 노력이 정말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했나
노력이 아닌 기다림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고... 몸을 잘 추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소진이 오거나 번아웃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쌀아있어요!! 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체력이 떨이지는 순간에 정신적으로도 약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부끄빠띠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건강하시죠? 저희 모두 건강합시다!
이제 10월달인데 한참 바쁠때잖아요 ㅎㅎ
사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앞에 주절주절했습니다 ㅎㅎ
부끄빠띠 화이팅, 우리 모두우 화이티이이이잉 :D
노래 하나 훅 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