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유. 오랜만이쥬? 오늘도 넘의 쓰레기 관찰기를 가져왔어요 (뭔가 계속 딴 짓 글 올려서.. 이래도 되나 싶은데) 제로웨이스트를 열심히 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버려진 쓰레기들 앞에서 억장이 자주 무너져서 참 속상하고 그럴 때가 많아요. 사진은 지난 추석에 관악산에서 주워온 쓰레기들인데요. 도대체 관악산에서 왜 냉동만두 포장지가 발견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ㅠ 산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기에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주울 수는 없었지만 가급적 커다랗고 비닐 재질들이면 주워보려했어요..머리에 피 쏠려서 좀 힘들었어요 ㅎㅎ 도대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라 와놓고선 저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히 고민하면서. 분노 한바탕 했네요. 

저는 제 쓰레기도 관심이 가지만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패턴에 요새는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어떤 상황이면 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게 되는 걸까. 쓰레기통이 있으면 더 나으려나 등등. 무튼 야밤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봣습니다 ㅎㅎ 

헉. 정말 황당하군요. ㅎㅎ 냉동만두를 먹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냥 두고 오는 건 이해할 수 없네요...;;; 공간마다 쓰레기 패턴이 달라지는 걸 관찰하는 것도 재밌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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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쓰레기 줍기 등산 모임> 을 열어봐도 좋겠습니다 ㅎㅎ 산을 좋아한다는 @그림 도 왠지 좋아하실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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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런 모임 진짜 정말 너무 좋아해요!
@그림 오호! 서울의 적당한 산을 찾아봅시다. 얼마나 힘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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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제가 좋아하는 북한산 원효봉은 왕복 3시간으로 별로 안 힘들어요(추천). 좀 더 빡센 걸 원한다면 도봉산 신선대 왕복 5시간 코스가 있습니다. 모임방식도 참가자 성향에 따라 내향적/외향적으로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향적 방식은 약속 장소를 정상으로 정하는 거예요. 참가자들은 혼자 묵묵히 산행하며 쓰레기를 줍고, 정상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만나 도시락을 까먹으며 쓰레기를 관찰하는 거죠(하하).
@그림 저는 왕복 3시간 산을 간지 5년도 더 된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준비운동이 필요하겠네요. 좀 더 쉬운 코스로 인왕산은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출발 지점 다양하게 해서 정상이나 어딘가에서 모이는 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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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수고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냉동만두 봉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물만두를 만들어 먹나봐요! (봉지라면 뽀글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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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연휴에 네팔 트레킹 다녀왔는데 산행 중에 쓰레기 줍기 힘들더라구요. 몸은 힘들고 쓰레기 보이면 속상하고... 눈에 잘 띄는 것만 선별적으로 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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