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쩐님이 위키 내용을 고쳤습니다.

(후기) 서울시 프리랜서 실태조사 결과를 듣고

@찐찐쩐

4/11 수요일 '서울에서 프리랜서로 살아남기'로 청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일개 구경꾼으로ㅋㅋ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일과 일터란 주제로 확장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기 토론회에 가셨던 분들이 몇분 더 계셔서 어떤 느낌이셨는지 궁금해 위키를 열었어요. (요즘 위키 여는데 신난 1인)


특히 저는 프리랜서 일(근로라 써있었지만), 계약, 수입 및 보수 파트에서 좀 충격 받았어요. 

  • 키워드: 인맥, 항상 불안, 수입,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음) 
  • 일감: 주로 인맥을 통해서 많이 얻는데요. 
  • 업무시간: 프리랜서하면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보통 사무실 임금 노동자보다 적게 일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더러 한달 20~26일 이상 일한다, 하루 8~10시간 넘게 일하시는 분들이  각각 30%, 20%였어요.
    • 어떻게 보면 많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연구 조사 발표해주시는 분이 이렇게 정상으로 생각되지 않는 비율에 주목해준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이런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분들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 계약: 계약서 작성 안 한다는 비율이 44%였는데, 계약서 작성한다고 해도 계약자 B(을이라고 칭해지는 사람들)가 못 받는 경우가 있대요.
    • 사장님들 계약서는 똑같은 걸로 2부, 너하나- 나하나- 해가꼬 나눠 갖는 겁니다~
  • 수입: 월평균 수입이 100-200만원이라 답한 분이 40%, 100만원 미만인 분들이 33%였어요.
    • 참고로 서울시 2018년 생활 임금이 시급 9,211원 / 월급 1,925,099원인데, 70%에 가까운 분들이 생활임금을 훌쩍 넘기지 못하는 상황...
  • 보수: 아... 보수는 좀 보고 ㅃ칠 뻔한.. 
    • 업계 관행이 뭔지 모르겠지만, '업계 수준'으로 보수 책정하고, 보수는 작업 완성하고 아무때나 지급하는 경우도 더러. 언제 돈 들어올지도 모르고 작업하면 집중도 안 되고 참 괴로운데, 이런 불공정 거래들에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너무 만연하게 노출되는 것에 분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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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활동가, 연구자 모이시오 빠띠의 다른 게시글 더 보기
@쓸모있는_실업님이 투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빠띠 활동가 찐쩐입니다.

미트쉐어 사업 종료 후, 채널 운영을 위해 제안드릴게 있어서 투표 올립니다.

개인커뮤니티로 옮기게 된다면, url에서 'meetshare'가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미트쉐어 이후에도 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중간 매듭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인 활동가, 연구자 모이시오' '미트쉐어 그룹'에서 나오고 '개인 커뮤니티'로 이사합니다. ”

8명이 찬반 투표했습니다.

찬반 투표하면 현재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토론 정리 · @찐쩐
미트쉐어 그룹에서 개인 커뮤니티로 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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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_형님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생존신고]

독립러들에게 호환 마마와 같은 하반기가 왔네요.

상반기엔 일이 없어서, 하반기엔 일이 많아서 괴로운, 저같은 독립러 있으신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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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_형 일이 꽤 많네요. 돈으로 연결되지 않는게 많지만요 :)
@강님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활동가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공익 프로젝트를 할 때 보통 예산 대비 인건비 비율에 대한 기준이 있나요? (예를 들어 전체 예산의 40% 이런 식으로...)

이번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저 나름대로 책정한 저희 둘의 활동비 액수가 있는데, 제가 이런 활동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게 정당한 것인지(과한 쪽으로든, 부족한 쪽으로든)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저희가 활동하면서 쏟는 에너지나 시간, 노력 등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하지만 예산 사용처를 공개했을 때 기부자분들이 체감하시는 건 또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답변 주실 때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말씀 주세요. 저희 행사 총 예산은 200만원 정도입니다. 5일 짜리 행사고요, 둘이서 아래의 활동을 모두 하고 있어요.

- 전체 행사 기획

- 콘텐츠 작성

- 섭외(디자이너, 자원봉사, 작곡가, 협력사)

- 제작 관리(노래, 브로셔, 포스터, 기념품 2종, 티셔츠 등)

- 펀드 레이징 및 모객

- 거리 캠페인 (보드 제작 및 캠페인 진행)

- 오프라인 행사 진행, 유튜브 라이브 진행

- 해외 유튜버 인터뷰, 편집, 번역, 자막

- SNS(페북, 블로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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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우군 저의 경우는, 남의 일을 받아서 실행할 때(영리)와 제가 하고싶은 일이라서 하는 일(비영리)에 따라 기준을 다르게 잡아요. 용역(영리)사업의 경우 필요 경비에다가 인건비, 예비비 및 이윤을 붙여서 책정하고요. 비영리는 실비만 받아도 만족하는 경우가 있어요. 영리 경우 내 한 달 월급을 스스로 정하고, 한 달 내가 들이는 시간/노력100% 중 이 일을 하는 데 몇%를 썼느냐에 따라 인건비를 책정해요. (연구용역의 경우 행안부 학술연구용역 단가를 참고해서 책정합니다.) 역으로, 인건비가 거의 고정되어 있다면, 책정된 인건비/내월급 % 로 내가 얼마의 노력을 투입할 지를 산출해보아요. 예를 들어 내 인건비는 적어도 월 200만원이라 생각하는데, 이 일에 책정된 고정 인건비가 월 100만원이라면, 난 50%의
지구별우군님, 상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행사 후 바로 지방에 갔다가 여행을 하는 바람에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의 경우 직장을 그만 두고 일정한 수입이 없은 지가 너무 오래 된 데다(한 달에 한 푼도 못 버는 생활이 몇 년간...-ㅅ-;;) 이제서야 작으나마 불규칙적인 수입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어서 월 고정 인건비 기준이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제 한 달 인건비를 책정하자니 그것도 참 애매하더라고요. (너무 높게 잡아도 안 될 것 같고, 낮게 잡으면 일에 비해 보상을 못 받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에 모금액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200만원 목표, 212만원 모급), 예산 중 생각지못하게 절약된 부분들이 있어서 예산 작성 시 책정했던 것보다 거의 1.5배의 돈을 받게
토란 @강 돈 벌려고 하면 안되나요? 좋은 목적, 공익 목적이어도 일을 했으면 돈을 받아야죠. 인건비는 이윤이 아니에요. 제가 기부하는 곳에 계신 분들이 제대로 된 보수를 받고, 확실하게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0만원은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인건비 책정에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토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공익 활동으로 돈 벌면 안 된다는 생각에는 반대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막상 제가 활동비를 받으려니 돈을 많이 받는 것처럼 보일까 걱정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한 것이 좀 충격이었어요. 저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번에 같은 뜻을 가진 친구와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진행했고, 아마 앞으로 일 년에 한 번 정도 할 것 같아요. 200만원이 너무 적다는 건 전체 예산 200만원이 너무 적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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