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동안엔 늘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그것들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해 두는데 메모들이 쌓이고 쌓여서 자기들끼리 모순이 일어나기도 하고, 때론 더 추상적인 깨달음으로 수렴되기도 한다. 사업을 하면서 얻은 깨달음들도 무수히 많은데 모든게 아직까진 하나의 깨달음이나 원칙, 혹은 나만의 스타일로 정리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 무수한 깨달음들이 쌓이고 쌓인들 나중에 어디다 쓰게 될지 모르겠다. 다시 처음부터 지금까지처럼 사업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그나마 힘들게 깨달은 것들을 잊어버려서, 다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는 한다. 문제는 사업을 하기 전엔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던 것들이라, 지금은 기억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 내게 사업이란 준비가 안 되었는데, 포기해서는 안 되기에, 매일 경기에 나가서 얻어 맞으면서 강제로 성장하게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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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님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서울도 그럴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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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 방금 서울 도착했네요. 이제 또 몇주간의 서울살이를. :)

“윤리라는 의미에서 ‘국가’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개인들 말입니다. 각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개인들이죠”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로버트 하인리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과하지만, 국가든 종교든 회사나 조직이든 그 안의 개인들이 중요한 건 분명하죠. 가상의 존재로서 국가나 조직을 인정하더라도, 나와 그들과의 관계를 언제든지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건 개개인들에겐 필수적인 능력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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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커의 노래를 들으며 청계천 주변을 걸었다. 회의를 앞두고 잠시 갖는 여유.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부드럽다. 휴일을 앞둔 월요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의 걸음도 표정도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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